경찰이 한 운전자에게 접근합니다.
마약 복용을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상태를 확인하는 경찰.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손에 장갑을 끼고 검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경찰이 문을 열고 검문하려는 순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운전자가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은 겁니다.
차 문을 열던 경찰은 그대로 앞문을 붙들고 버텼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이 상태로 800m가량 위태로운 질주를 했는데요.
이 장면이 경찰 보디캠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운전자가 거칠게 차를 몰아서 매달려 있던 경찰을 길 위로 떨어뜨렸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요.
마약 검문을 피하려던 운전자는 경찰에 긴급 체포됐고, 결국 공무집행 방해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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